Susancheon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며 아침식사를 하러 담백으로. 9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놀랐다.
엄마도 동생도 갈치솥밥을 좋아해 줘서 다행!
가는곶세화에서 커피와 앙버터소금빵으로 디저트를 즐기고 나서 동생이 가고 싶어한 제주민속촌으로.
비가 살짝 올락 말락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곧 개었다.
수국이 만개하기 시작한 제주의 여름을 만끽하며 민속촌을 둘러보고 나서 점심은 메밀냉면과 메밀김밥으로.
가족들 입에는 자극이 부족했던 거 같지만 내 입맛에는 좋았다 ㅋㅋ
식당 옆 메밀 매장에서 폭풍 쇼핑을 하고 사려니숲길로.
연휴의 제주도인데 도로에 차가 별로 없다 했더니, 사람들이 전부 사려니숲길에 와 있었던 듯.
주차 자리를 찾느라 약간 고생했지만 그래도 큰 고생 없이 주차에 성공하고 삼나무 산책로를 걸었다.
엄마가 피곤하실 것 같아서 풀 코스는 못 걷고 데크길만 한 바퀴.
저녁은 숙소 근처 식당에서 돌문어숙회와 뿔소라찜, 전복죽을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알차게 보낸 좋은 하루 >.<Read more